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의 좁은 터널(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손 저림, 감각 저하, 힘 약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3배 더 많이 발생하고,
특히 중년 이상의 나이대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
관절염, 당뇨병, 임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생활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 저림: 엄지, 검지, 중지를 중심으로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짐.
근력 약화: 손의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잡기 어려워짐.
통증: 손목에서 시작해 팔까지 퍼지는 통증.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컴퓨터 자판 작업, 스마트폰 사용,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가사 노동 등.
기저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
임신: 임신 3기에 호르몬 변화와 체액 증가로 인해 발생 가능.
급성 원인: 부상, 화상, 감염 등으로 인한 손목 압력의 급격한 증가.
증상에 따른 손목터널증후군의 진행 단계
초기: 손 저림과 감각 저하가 가끔씩 나타남.
중기: 손의 힘이 약해지고, 밤에 통증이 심해짐.
만성 단계: 엄지 근육이 위축되고 손의 기능에 심각한 제한이 생김.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손목 부목:
수면 중 착용하여 손목을 중립 자세로 유지하고 신경 압력을 줄임.
생활습관 개선:
반복적인 손목 움직임 줄이기.
책상, 의자 높이 조절로 손목 부담 완화.
키보드 받침대와 팔걸이가 있는 의자 사용.
냉찜질:
손목의 염증과 통증을 줄임.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 완화.
2. 수술적 치료
손목터널 절개술:
횡수근 인대를 절단해 신경 공간을 확보.
내시경 시술:
최소 침습으로 신경 압력을 줄임.
수술 후 최대 1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물리치료가 동반될 수 있음.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습관을 실천하세요:
손목 스트레칭:
작업 중 자주 손목을 스트레칭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올바른 자세 유지:
손목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 조정.
운동:
손목과 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
금연:
흡연은 혈류 순환을 방해하여 손목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조기 치료의 중요성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정중신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 감각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엄지 근육이 위축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해 손목 건강을 지키고, 통증 없는 일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