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배춧값 60% 하락, 김장 준비 지금이 적기!

by 이상적 일상 2024. 11. 17.
반응형

가을배추 출하 본격화로 가격 급락, 김장 준비 기회!

가을이 깊어지면서 배춧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며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어, 김장철을 앞두고 가정에서 경제적인 가격에 배추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배춧값 하락의 배경과 현재 상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10월 중순 이후부터 배추 소매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무려 63.3%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폭염과 고랭지 작황 부진으로 배추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치솟았던 상황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입니다. 당시 배추 소매가격이 1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현재의 배춧값은 평년의 3,552원보다 8.3%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1.5%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을배추 출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가격이 더욱 안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추 공급 불안 해소와 정부·유통사의 할인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을배추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여기에 집중호우가 더해지며 주요 배추 산지인 전남 해남군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각 농가가 고사한 배추를 다시 심고 생육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을배추 작황이 점차 회복됐습니다. 그 결과, 배추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사들의 자체 할인 행사도 배춧값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39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판매했으며, 이어 30만 포기를 1,400원대로 더욱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농협 역시 하나로마트에서 절임 배추와 젓갈 등 김장 재료를 최대 38% 할인해 판매 중이며, 종가 김치의 대상도 후원금을 활용해 44%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김치 제조사들의 생산 정상화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CJ제일제당과 대상 같은 김치 제조사들도 김치 생산을 정상화했습니다. 여름배추 수급이 불안했던 시기에는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배송을 지연시켜야 했지만, 이제는 다시 원활한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무 가격도 하락세, 그러나 평년 대비 여전히 비싸

배춧값과 함께 무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5일 기준 무 소매가격은 개당 2,524원으로, 한 달 전보다 29.8%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72.4% 높은 수준이며, 평년보다는 11% 비쌉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겨울 무 생산량이 작년보다 5.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무 가격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장 준비, 지금이 기회!

가을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김장을 준비할 적기입니다. 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를 적극 활용해 경제적으로 김장 재료를 마련해 보세요. 배추와 무의 가격 변동 상황을 잘 살피면서 올해 김장을 알뜰하게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