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하 ‘지대넓얕’) 시리즈는 인문학의 새로운 대중적 지평을 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방대한 인문학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가 채사장은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네 번째 책 〈무한〉 편은 단순히 지식의 나열을 넘어, ‘실천’을 다루는 혁신적인 전환을 보여줍니다.
지식을 넘어 실천으로: 『지대넓얕』의 새로운 축
〈무한〉 편은 우리가 왜 지식을 쌓아도 삶이 변하지 않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채사장은 지식이 머무는 ‘머리’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 삶에 뿌리내리는 ‘몸’을 강조합니다. 이번 책에서 그는 지식을 넘어선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독자들에게 삶을 변화시킬 7단계의 여정을 제시합니다.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7단계
책은 발심, 정비, 정진, 견성, 출세, 조망, 전진의 7단계를 통해 독자들이 내면의 깊은 심연에서 세상의 진리를 이해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안내합니다. 특히, ‘견성’ 단계에서는 나와 세계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며, 이는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완전히 뒤바꾸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경험하게 합니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식은 삶에 뿌리내려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실천을 통해 삶에 새겨진 지식만이 지혜로 변할 수 있다.”
10년 대장정의 완결: 『지대넓얕』의 의미와 유산
『지대넓얕』 시리즈는 2014년 첫 출간 이후부터 매력적인 서사와 인문학적 통찰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1권과 2권에서는 현실과 이상을 이원론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인문학의 공통분모를 제시했고, 0권에서는 모든 지식의 근원으로 돌아가 선(先)지식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무한〉 편은 이러한 여정을 완성하며 ‘지식과 실천’이라는 두 축을 세우는 결정체입니다.
채사장은 이번 책에서 혹등고래, 사자, 코끼리와 같은 상징적 이미지들을 통해 독자들을 내면의 깊은 심연으로 안내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선보입니다. 그는 “혹등고래가 되라”는 파격적인 메시지를 통해 삶을 관통하는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지대넓얕 ∞』: 나만의 여행을 떠날 차례
채사장은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합니다. “지식으로부터 시작한 이 여정이 이제 새로운 실천과 지혜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지대넓얕』은 여러분의 여행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에 뿌리내릴 지식과 실천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대넓얕 ∞』은 단순한 지식서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