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 [책] 김초엽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에서 소설가로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연구하던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독특한 SF 소설로 독자들과 만납니다.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어디에도 없으나 어딘가에 있을 법한 세계를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김초엽 작가와 SF의 새로운 지평2017년, 김초엽 작가는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며 문단에 등장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비평가들로부터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맑고 투명한 시선"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 2024. 12. 22. [책]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위한 따뜻한 언어 가이드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 리뷰: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위한 따뜻한 언어 가이드김종원 작가의 〈김종원의 예쁜 말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친구에게 들려주는 씩씩한 말』**은 어린이들이 친구 관계 속에서 용기와 배려,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미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필사 열풍을 일으켰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의 후속작으로, 이번 책은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형성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첫 사회생활, 아이들에게 필요한 ‘씩씩한 말’어린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서 지능과 사회성을 키웁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처음 친구 관계를 형성할 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 .. 2024. 12. 20.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 용서와 사랑으로 빛나는 우리의 이야기 (강추) 배우이자 작가 차인표가 선보인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사랑과 용서,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은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 순이와 그녀를 지켜보며 성장한 소년 용이의 삶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아픔을 넘어 시대와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훈 할머니 이야기에서 시작된 창작의 계기1997년, 작가는 TV 뉴스에서 위안부 훈 할머니의 이야기를 접하며 깊은 연민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훈 할머니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지만, 그녀가 살아온 고난의 세월은 평범한 행복마저 빼앗긴 비극 그 자체였습니다. 차인표 작가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을 시작했습니다.훈 할머니의 이야기는 단.. 2024. 12. 20. [책] 『급류』 : 사랑과 상처의 소용돌이 속에서 찾아낸 진심 『급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헤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사랑과 상처, 그리고 그 안에서의 치유를 다룬 깊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도담과 해솔이라는 두 주인공은 열여덟 살에 겪은 비극으로 인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과 트라우마를 견디며 살아갑니다. 세월이 흘러 스물한 살에 재회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듭니다.같은 상처, 다른 물살: 도담과 해솔의 사랑소설은 도담과 해솔이 같은 사건을 겪었지만,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도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속죄하듯 살아가며, 사랑을 다시 믿기 힘들어합니다.해솔: 상실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선택하려 .. 2024. 12. 20. [책] 기욤 뮈소의 『미로 속 아이』 :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데뷔 20주년 기념작 『미로 속 아이』는 그의 명성을 입증하듯 충격적인 사건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이야기는 이탈리아 상속녀이자 성공한 커리어 우먼, 오리아나 디 피에트로가 칸 해상에서 요트 위에서 피습당하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그녀의 죽음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양국의 수사 당국과 언론, 사설탐정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수사를 이끕니다.하지만 범인은 대단히 냉철하고 치밀했으며, 사건 현장에는 단 하나의 단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오리아나의 남편이자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인 아드리앙 들로네는 알리바이를 통해 초기에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지만, 1년 뒤 발견된 범행 도구가 그의 저택 창고에서 나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네.. 2024. 12. 20. [책] 『일의 감각』 : 오너십과 본질로 만들어가는 일의 철학 조수용 저자의 『일의 감각』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법"을 넘어, 일에 대한 태도와 감각,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디자이너로 시작해 기획자, 브랜딩 전문가로 변신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은 오늘도 치열하게 일하는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줍니다.오너십: 주인의 마음으로 일하기조수용은 일을 대하는 첫 번째 마음가짐으로 ‘오너십’을 꼽습니다. 이는 단순히 맡은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마치 자신이 그 일의 주인인 것처럼 치열하게 고민하고 책임감을 갖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는 오너십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동료에게 신뢰를 쌓고, 자신에게 더 큰 결정권이 주어졌다고 강조합니다.책에서 저자는 "내 회사도 아닌데…"라는 태도가 얼마나 재미없는 일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자기 성장의 .. 2024. 12. 20. 이전 1 2 3 4 다음